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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산업ceo포럼 높은 관심속에 개최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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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관련산업 활로와 경쟁력 제고 모색
KMI 주최로 「항만산업 CEO 포럼」창립 및 워크숍 개최 


□ 항만관련산업의 활로모색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이 지난 7월 29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한 「항만산업 CEO 포럼」창립총회 및 워크숍은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 워크숍에서는 항만관련산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안으로서 항만관련 서비스 상품 개발,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발표내용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KMI 김범중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우리나라 항만 관련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항만산업 전반에 걸친 시장규모와 선용품 공급업, 선박기자재, 수리조선업, 유류중계업 등 업종별로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러한 항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 국내 항만관련 산업의 현황에서는 국내 시장규모가 2010년 약 29조으로, 현재의 항만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하면 2020년에는 약 4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산업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국내 항만관련 산업은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영세기업으로 과당경쟁과 낮은 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정부에서도 관련 산업의 중요성 인지도가 부족하여 제도적 정비나 재정지원 등의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항만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서는 관련업계의 선진화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는 함을 강조하였다. 즉, 업체간 상호 협력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규모의 대형화를 통해 비용절감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상호 과당경쟁을 자제하는 공정경쟁을 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러한 업계 노력과 병행하여 정부에서도 관련산업의 중요성을 높게 인지하여 규제완화, 재정지원, 전문인력 육성, 관련 인프라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항만관련산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 인천항만공사의 이홍식 운영본부장은 최근 인천항 내의 크루즈선 기항 급증에 따른 선용품 업계의 발전방안에 초점을 두고「인천항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따른 항만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였다. 이 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인천항 크루즈산업 현황과 크루즈선 기항이 선용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시하였다.
  ○ 이 자리에서 이홍식 본부장은ⅰ) 해외승객의 유입에 따른 항공수입, ⅱ) 숙박에 따른 관광수입, ⅲ) 선용품 및 급유비용, ⅳ) 모항이 가지는 홍보효과 등을 크루즈선 입항시의 부가가치로 밝히며 이 중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선용품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 크루즈선 1회 기항시 1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나 현재 선용품의 대부분은 선주가 직접 컨테이너를 통해 인천항으로 운송하여 선적하는 관계로 선용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따라서  저렴한 국내 식자재와 면세품을 직접 보급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식자재의 경우 현재 직접적인 교섭이 진행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본부장은 크루즈선 전용부두 건설, 선사대상 마케팅 활동 강화를 진행하여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영세한 물품공급업자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물류창고 부지 확보, 공급차량, 급수선 등 동선 및 접안문제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한편 한국해양대학교 오진석 교수는 부산항의 항만 관련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의 도약에 초점을 두고 「선박수리 및 해양플랜트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오진석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싱가포르의 선박수리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성공사례를 들어, 부산항에도 고부가가치 항만 해양수리산업 발전모델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과 구축방안, 기대효과 등을 피력하였다.
   ○ 부산항은 물동량 기준 세계 5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입출항 선박수가 많으나 수리전용부두가 없어 선박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대부분의 수리업체가 영세하여 3천톤급 이하 선박 수리에 집중되어 있어 경세성이 낮다고 하였다.
 ○ 부산 지역 내 총생산(GRDP)의 7%가 항만물류에서 창출되지만, 싱가포르 등의 고부가가치 항만의 예처럼, 항만물류 관련산업의 GRDP 비중이 20%이상으로 높이려면 해양수리(해양플랜트 및 선박 수리)산업을 중심으로 항만관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또한, 해양수리산업 기반의 50% 이상이 밀집된 부산지역에 해양플랜트, 고부가가치 선박, 특수선, 전환 수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수리원가, 지원시스템, 인력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 건설자금 확보계획에 따라 Floating Dock(10기)를 우선 건설하고, 추후 Dry Dock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 발표에서는 향후 육상부지 10만평에 Floating Dock 10기, 40만Dwt Dry Dock 시설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 상기 시설에서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벌크선, 유조선 등 대형선박과 고부가가치 특수선박 수리가 가능하고, 해양플랜트 수리가 가능한 Dock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부산항만공사 황성구 본부장은 부산항의 ‘Eurasian Gateway' 비전을 언급하며 화물(부가가치 화물), 사람(해양관광 중심), 자연(친환경 항만)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물류항만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ⅰ) 종합물류서비스 체계구축 ⅱ) 항만인프라 구축 ⅲ) 항만클러스터 구축 ⅳ) U-Port구축 등이 있으며, 특히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국제선용품 유통센터 건립사업’, ‘유류중계기지 건립사업’, ‘선박수리조선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먼저, 국제선용품 유통센터 건립사업은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에 연면적 33,455.21㎡, 지상 5층의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32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BPA는 이번 센터건립을 통해 선용품시장의 집적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부산항 선용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할 생각이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연간 422억원, 부산 및 경남의 경우 30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두 번째, 유류중계기지 건립사업은 부산 신항에 기항하는 선박의 유류 수요에 대응하고, 중국으로 수입되는 연료유의 중계기지로의 성장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항 남「컨」부두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유류중계기지는 2만 2천㎘의 탱크 9기와 1만 1천㎘의 탱크 5기, 1천㎘의 탱크 4기가 계획되어 있다. 이 사업은 생산유발효과 5천 33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 670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8천 15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선박수리조선소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3천 400억원으로 34만 8천㎡ 규모로 연간 191척의 선박수리가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당초 계획지였던 남「컨」부두 2-4단계 배후지역이 해상안전교통진단으로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이처럼 향후 부산항은 선용품, 유류중계, 선박수리서비스 투자를 통해 컨테이너 항만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 항만으로 전환하고 종합적인 물류거점항만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현재 항만의 경쟁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와 관련 지원정책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관련 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ⅰ) 항만산업계의 자발적 선진화 및 내부적 대형화 추진  ⅱ) 항만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클러스터화 구축, ⅲ) 항만관련 산업별 통계구축을 통한 문제점파악 및 중요성 인지, ⅳ) 관련 규제완화 및 관련 기반시설 지원 확대, ⅴ) 항만산업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요약된다.

□ 정부, 업계, 학계로 구성된 토론자의 종합토론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 신연철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과장은 ‘항만관련 산업에 관련된 기본 통계 부족과 심층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KMI에서 기본 연구과제로 수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선박수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필요성을 절감하며, 인근에 주거지역이 없는 적당한 위치에 해양수리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 조삼현 동의대 교수는 현재 항만산업 분야가 인프라 구축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향후 인프라 활용 수준 단계까지 고민해야 함을 언급했다. 인프라 구축 후에도 현재의 프로세스가 답습되면 한계가 있음을 주장하며, 유류산업은 울산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하고, 선박수리단지는 부산시, BPA, 국토해양부의 공동협의를 통해 입지선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최정돌 정일터빈 사장은 부산 북항을 친수공간과 수리단지가 함께 조성된 복합항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북항에 Floating Dock가 생기면 선박수리업체들이 겪는 접안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거론되는 환경문제들은 업계의 환경보호 대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이성우 KMI 국제물류연구실 실장은 항만관련 산업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개선해야 함을 주장하고, 추가적인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강조하였다. 또한 선박수리 및 선용품의 경우, 재제조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부가가치창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 KMI 김학소 원장은 항만산업분야에 대한 부산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는 발전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향후 KMI는 오늘 제기된 여러 현안사항과 당면과제 및 발전방안 등 항만관련산업 전반의 검토를 통해 현안분석 리포트를 작성하고 이를 연말쯤에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앞으로「항만산업 CEO 포럼」은 7월 29일 창립총회와 워크숍을 통하여 부산지역에서 제시된 건설적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적 방향을 수립하고, 포럼의 활성화와 전국적 단위로의 회원 확대를 위한 조직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항만산업 CEO 포럼」창립총회에서 KMI 김학소 원장과 코스모스쉬핑 강의구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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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산업ceo포럼 높은 관심속에 개최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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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관련산업 활로와 경쟁력 제고 모색
KMI 주최로 「항만산업 CEO 포럼」창립 및 워크숍 개최 


□ 항만관련산업의 활로모색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이 지난 7월 29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한 「항만산업 CEO 포럼」창립총회 및 워크숍은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 워크숍에서는 항만관련산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안으로서 항만관련 서비스 상품 개발, 정책적 지원방안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발표내용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 KMI 김범중 항만물류연구본부장은 「우리나라 항만 관련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항만산업 전반에 걸친 시장규모와 선용품 공급업, 선박기자재, 수리조선업, 유류중계업 등 업종별로 현황과 문제점을 검토하고 이러한 항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 국내 항만관련 산업의 현황에서는 국내 시장규모가 2010년 약 29조으로, 현재의 항만물동량 증가세를 고려하면 2020년에는 약 41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산업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국내 항만관련 산업은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영세기업으로 과당경쟁과 낮은 서비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정부에서도 관련 산업의 중요성 인지도가 부족하여 제도적 정비나 재정지원 등의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가장 문제점으로 지적하였다.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항만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에서는 관련업계의 선진화가 우선 선행되어야 하는 함을 강조하였다. 즉, 업체간 상호 협력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규모의 대형화를 통해 비용절감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상호 과당경쟁을 자제하는 공정경쟁을 해줄 것을 주문하였다. 이러한 업계 노력과 병행하여 정부에서도 관련산업의 중요성을 높게 인지하여 규제완화, 재정지원, 전문인력 육성, 관련 인프라 조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항만관련산업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 인천항만공사의 이홍식 운영본부장은 최근 인천항 내의 크루즈선 기항 급증에 따른 선용품 업계의 발전방안에 초점을 두고「인천항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따른 항만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였다. 이 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인천항 크루즈산업 현황과 크루즈선 기항이 선용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시하였다.
  ○ 이 자리에서 이홍식 본부장은ⅰ) 해외승객의 유입에 따른 항공수입, ⅱ) 숙박에 따른 관광수입, ⅲ) 선용품 및 급유비용, ⅳ) 모항이 가지는 홍보효과 등을 크루즈선 입항시의 부가가치로 밝히며 이 중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선용품업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였다.
  ○ 크루즈선 1회 기항시 1억원이 넘는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나 현재 선용품의 대부분은 선주가 직접 컨테이너를 통해 인천항으로 운송하여 선적하는 관계로 선용품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따라서  저렴한 국내 식자재와 면세품을 직접 보급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식자재의 경우 현재 직접적인 교섭이 진행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본부장은 크루즈선 전용부두 건설, 선사대상 마케팅 활동 강화를 진행하여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영세한 물품공급업자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물류창고 부지 확보, 공급차량, 급수선 등 동선 및 접안문제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한편 한국해양대학교 오진석 교수는 부산항의 항만 관련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항만으로의 도약에 초점을 두고 「선박수리 및 해양플랜트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오진석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싱가포르의 선박수리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성공사례를 들어, 부산항에도 고부가가치 항만 해양수리산업 발전모델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과 구축방안, 기대효과 등을 피력하였다.
   ○ 부산항은 물동량 기준 세계 5위의 컨테이너항만으로 입출항 선박수가 많으나 수리전용부두가 없어 선박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대부분의 수리업체가 영세하여 3천톤급 이하 선박 수리에 집중되어 있어 경세성이 낮다고 하였다.
 ○ 부산 지역 내 총생산(GRDP)의 7%가 항만물류에서 창출되지만, 싱가포르 등의 고부가가치 항만의 예처럼, 항만물류 관련산업의 GRDP 비중이 20%이상으로 높이려면 해양수리(해양플랜트 및 선박 수리)산업을 중심으로 항만관련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또한, 해양수리산업 기반의 50% 이상이 밀집된 부산지역에 해양플랜트, 고부가가치 선박, 특수선, 전환 수리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수리원가, 지원시스템, 인력 등의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 건설자금 확보계획에 따라 Floating Dock(10기)를 우선 건설하고, 추후 Dry Dock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 발표에서는 향후 육상부지 10만평에 Floating Dock 10기, 40만Dwt Dry Dock 시설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 상기 시설에서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대형 벌크선, 유조선 등 대형선박과 고부가가치 특수선박 수리가 가능하고, 해양플랜트 수리가 가능한 Dock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부산항만공사 황성구 본부장은 부산항의 ‘Eurasian Gateway' 비전을 언급하며 화물(부가가치 화물), 사람(해양관광 중심), 자연(친환경 항만)이 조화를 이루는 종합물류항만으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ⅰ) 종합물류서비스 체계구축 ⅱ) 항만인프라 구축 ⅲ) 항만클러스터 구축 ⅳ) U-Port구축 등이 있으며, 특히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국제선용품 유통센터 건립사업’, ‘유류중계기지 건립사업’, ‘선박수리조선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먼저, 국제선용품 유통센터 건립사업은 부산시 영도구 남항동에 연면적 33,455.21㎡, 지상 5층의 규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329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BPA는 이번 센터건립을 통해 선용품시장의 집적화 및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고, 부산항 선용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할 생각이다. 또한 전국적으로는 연간 422억원, 부산 및 경남의 경우 30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두 번째, 유류중계기지 건립사업은 부산 신항에 기항하는 선박의 유류 수요에 대응하고, 중국으로 수입되는 연료유의 중계기지로의 성장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항 남「컨」부두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유류중계기지는 2만 2천㎘의 탱크 9기와 1만 1천㎘의 탱크 5기, 1천㎘의 탱크 4기가 계획되어 있다. 이 사업은 생산유발효과 5천 33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천 670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8천 15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선박수리조선소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3천 400억원으로 34만 8천㎡ 규모로 연간 191척의 선박수리가 가능하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당초 계획지였던 남「컨」부두 2-4단계 배후지역이 해상안전교통진단으로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이처럼 향후 부산항은 선용품, 유류중계, 선박수리서비스 투자를 통해 컨테이너 항만개발 일변도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서비스 항만으로 전환하고 종합적인 물류거점항만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 현재 항만의 경쟁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규모와 관련 지원정책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만관련 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ⅰ) 항만산업계의 자발적 선진화 및 내부적 대형화 추진  ⅱ) 항만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클러스터화 구축, ⅲ) 항만관련 산업별 통계구축을 통한 문제점파악 및 중요성 인지, ⅳ) 관련 규제완화 및 관련 기반시설 지원 확대, ⅴ) 항만산업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요약된다.

□ 정부, 업계, 학계로 구성된 토론자의 종합토론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 신연철 국토해양부 항만정책과장은 ‘항만관련 산업에 관련된 기본 통계 부족과 심층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KMI에서 기본 연구과제로 수행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선박수리업을 기반으로 한 사업 필요성을 절감하며, 인근에 주거지역이 없는 적당한 위치에 해양수리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하였다.
  ○ 조삼현 동의대 교수는 현재 항만산업 분야가 인프라 구축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향후 인프라 활용 수준 단계까지 고민해야 함을 언급했다. 인프라 구축 후에도 현재의 프로세스가 답습되면 한계가 있음을 주장하며, 유류산업은 울산과의 연계방안을 고려하고, 선박수리단지는 부산시, BPA, 국토해양부의 공동협의를 통해 입지선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 최정돌 정일터빈 사장은 부산 북항을 친수공간과 수리단지가 함께 조성된 복합항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북항에 Floating Dock가 생기면 선박수리업체들이 겪는 접안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거론되는 환경문제들은 업계의 환경보호 대책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이성우 KMI 국제물류연구실 실장은 항만관련 산업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개선해야 함을 주장하고, 추가적인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강조하였다. 또한 선박수리 및 선용품의 경우, 재제조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부가가치창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하였다. 

□ KMI 김학소 원장은 항만산업분야에 대한 부산의 관심이 높다는 의미는 발전가능성도 높다는 의미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향후 KMI는 오늘 제기된 여러 현안사항과 당면과제 및 발전방안 등 항만관련산업 전반의 검토를 통해 현안분석 리포트를 작성하고 이를 연말쯤에 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 앞으로「항만산업 CEO 포럼」은 7월 29일 창립총회와 워크숍을 통하여 부산지역에서 제시된 건설적 의견을 수렴하여 발전적 방향을 수립하고, 포럼의 활성화와 전국적 단위로의 회원 확대를 위한 조직정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항만산업 CEO 포럼」창립총회에서 KMI 김학소 원장과 코스모스쉬핑 강의구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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