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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인터뷰(김태현 기자)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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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장님, 해운전문가이신데 어떤 계기로, 언제 해양에 관심을 갖고 인연을 맺었는지요.


□ 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삼미해운에 입사하여 처음으로 해양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1982년 들어 세계경기가 급격히 하향하면서 물동량 감소와 선박공급 과잉으로 우리나라 해운업은 구조적인 불황의 늪에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해운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운산업 합리화’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세계해운산업의 정확한 동향 파악과 정부정책지원을 위해 1984년 연구기관 ‘한국해운기술원’을 설립하였습니다.  
   
□ 1984년 공개채용 1기로 한국해운기술원에 임용된 이후 오늘날까지 해양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해운기술원은 1988년 해운산업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97년에는 해양수산정책 연구기능을 통합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 그동안 주로 해운․항만과 국제물류 분야의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작년 7월 원장에 취임하였습니다.  


2. 어떤 연구를 해오셨고,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요.


□ 1984년부터 항만개발, 국제물류, 해운경영 분야의 연구를 하였습니다. 특히 1980년 대 후반 이후 우리나라 항만시설 부족으로 항만적체 현상이 심각한 시기에 우리나라 항만개발계획 수립에 참여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항만시설을 갖추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 지금은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부창출과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능 강화’,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신해양산업의 전략적 육성’, ‘미래지향적 정책대안 제시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어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는 해운업계의 불황 극복과 세계해운시장 주도권 확보, 국내 항만물류단지를 국제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항만운영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물류기업의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물류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형 물류기업 육성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하고, 항만기업의 대형화 추진방안도 강구할 것입니다. 

□ 수산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산시장 진출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해외 수산시장에 진출하여 국부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에너지 산업화, 해양바이오 등 첨단해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을 제시할 것입니다.  



3. 한국의 해양산업 수준은 어떤지요. 5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해 어떤 분야 도약에 힘써야 하는지요?


□ 해양산업은 해운산업, 항만산업, 조선산업, 수산업, 해양관광, 해양광업, 해양장비업, 해양건설업, 해양방위 및 공공행정 등 상당히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서 다른 나라와 직접적으로 산업수준을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객관적 지표를 보면 해운의 선대규모는 세계 5위이며, 부산항의 컨테이너항 처리량도 세계 5위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산업은 원양어업과 양식어업의 경우 선진국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수산업의 글로벌화 수준은 수산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편입니다. 해양바이오, 해양자원, 해양에너지 등 신해양산업도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 ‘5대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KMI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운산업의 불황 극복과 새로운 해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항만물류단지를 국제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며, 항만운영의 경쟁력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 특히 1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통한 국부 창출을 위해 대형 물류기업 육성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물류기술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200대 미래 물류기술’을 발굴하며, 항만기업의 대형화 추진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통한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항만물류 연구의 세계화를 통한 항만정책개발경험 모듈화(KSP) 사업, 해외항만 개발 타당성 조사와 더불어 개도국 항만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해외양식 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수산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산물 수출을 통해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플랜트 산업 육성, 해양바이오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첨단 해양산업 육성에도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4. 세계의 해양흐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한국이 가장 집중해야 하는 분야(해양신산업)는 어떤 것을 들 수 있는지요.


□ 최근 기후변화와 세계 육상자원의 고갈로 인해 해양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높습니다. 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하는 해양에는 지구생명체의 90%인 1천만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은 인류에 필요한 산소의 75%를 생산하고, 지구 담수의 36%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의 50%를 정화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열의 수급과 이동을 통하여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또한 해양 원유는 60% 이상이 여전히 미개발된 상태이고,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화석연료의 2배 이상이 해양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조력 및 해상풍력, 해양바이오 등 다양한 차세대 에너지 자원이 해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21세 국가발전의 핵심은 지구 생명시스템의 유지와 인류 경제활동의 보고인 해양에 있으며 해양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관리는 결국 세계경제의 재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생각됩니다. 



5. KMI주도로 해양(항만) CEO포럼을 설립하고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요. 앞으로 포럼과 관련한 계획은 어떤지요. 항만건설, 항만산업 등...(어떤 분야 포럼를 설립했고 할 계획인지요)


□ 우리나라는 지난 25년간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 건설’이라는 정책목표를 추진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와 함께 해운·항만분야 강국대열에 올라서는 성과를 일구어 냈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항만시설을 운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때입니다. 부가가치 창출은 많은 화물처리, 부가가치 물류 등이 있겠지만 선용품공급, 유류공급, 선박기자재의 공급을 통해서도 이룰 수 있습니다. 

□ 최근 들어 입항선박의 증가, 수출입물동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련산업의 매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제도적 미비, 인프라의 미비 등으로 매출증대에 애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 따라서 KMI는 업계와 공동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하여 항만발전에 기여하고자 관련산업의 CEO 포럼을 창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국내 항만산업의 육성과 역량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항만산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이번 항만산업 CEO포럼 창립 전에 이미 지난 6월 27일 항만엔지니어링 업계와 건설업계를 포함한 ‘항만건설 CEO포럼’을 창립한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 앞으로 ‘항만운영사 CEO포럼’도 창립하여 항만하역업계의 발전을 위한 방안도 검토해볼 생각입니다. KMI가 업계와 함께 명실공히 우리나라 항만 발전을 선도하여 항만이 부가가치 창출, 고용창출을 이루는 지역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항만 CEO포럼 창립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부산에는 해양관련 공공기관도 내려올 예정이고, 해양항만관련 금융도시로 도약에도 노력중입니다. 지역은 물론 국가차원에서 어떤 방향으로 힘을 쏟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부산항은 세계적인 항만이라는 국민적 이미지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고 관련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세계적인 해양중심 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할 것입니다.

  □ 그러나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중심 도시’로 발전하려면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해양산업, 비즈니스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여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해운항만과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고 해서 해양 중심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해운, 항만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이 동시에 발전하고, 해양 관련 산업이 부산에 가면 최고 일류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선박관리, 선박금융, 해양플랜트, 선박수리 등 해운관련사업은 물론 글로벌 수산물 가공, 유통중심지 형성, 해양과학기술의 중심지, 해양문화관광지 이미지 구축, 관련 교육․인프라․소프트웨어의 구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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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인터뷰(김태현 기자)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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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장님, 해운전문가이신데 어떤 계기로, 언제 해양에 관심을 갖고 인연을 맺었는지요.


□ 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삼미해운에 입사하여 처음으로 해양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1982년 들어 세계경기가 급격히 하향하면서 물동량 감소와 선박공급 과잉으로 우리나라 해운업은 구조적인 불황의 늪에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해운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운산업 합리화’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세계해운산업의 정확한 동향 파악과 정부정책지원을 위해 1984년 연구기관 ‘한국해운기술원’을 설립하였습니다.  
   
□ 1984년 공개채용 1기로 한국해운기술원에 임용된 이후 오늘날까지 해양분야에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한국해운기술원은 1988년 해운산업연구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97년에는 해양수산정책 연구기능을 통합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으로 새롭게 출발하였습니다.

□ 그동안 주로 해운․항만과 국제물류 분야의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작년 7월 원장에 취임하였습니다.  


2. 어떤 연구를 해오셨고,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요.


□ 1984년부터 항만개발, 국제물류, 해운경영 분야의 연구를 하였습니다. 특히 1980년 대 후반 이후 우리나라 항만시설 부족으로 항만적체 현상이 심각한 시기에 우리나라 항만개발계획 수립에 참여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항만시설을 갖추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 지금은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부창출과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능 강화’, ‘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신해양산업의 전략적 육성’, ‘미래지향적 정책대안 제시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어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구체적으로는 해운업계의 불황 극복과 세계해운시장 주도권 확보, 국내 항만물류단지를 국제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항만운영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물류기업의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물류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형 물류기업 육성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하고, 항만기업의 대형화 추진방안도 강구할 것입니다. 

□ 수산 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산시장 진출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해외 수산시장에 진출하여 국부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양자원 개발 및 해양에너지 산업화, 해양바이오 등 첨단해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가전략을 제시할 것입니다.  



3. 한국의 해양산업 수준은 어떤지요. 5대 해양강국 실현을 위해 어떤 분야 도약에 힘써야 하는지요?


□ 해양산업은 해운산업, 항만산업, 조선산업, 수산업, 해양관광, 해양광업, 해양장비업, 해양건설업, 해양방위 및 공공행정 등 상당히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서 다른 나라와 직접적으로 산업수준을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 객관적 지표를 보면 해운의 선대규모는 세계 5위이며, 부산항의 컨테이너항 처리량도 세계 5위 수준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산업은 원양어업과 양식어업의 경우 선진국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수산업의 글로벌화 수준은 수산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편입니다. 해양바이오, 해양자원, 해양에너지 등 신해양산업도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하겠습니다. 

□ ‘5대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KMI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운산업의 불황 극복과 새로운 해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항만물류단지를 국제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발전시키며, 항만운영의 경쟁력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 특히 10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물류시장 진출을 통한 국부 창출을 위해 대형 물류기업 육성 등에 관한 전략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물류기술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200대 미래 물류기술’을 발굴하며, 항만기업의 대형화 추진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통한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항만물류 연구의 세계화를 통한 항만정책개발경험 모듈화(KSP) 사업, 해외항만 개발 타당성 조사와 더불어 개도국 항만개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해외양식 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수산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산물 수출을 통해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플랜트 산업 육성, 해양바이오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첨단 해양산업 육성에도 주력해 나갈 것입니다.   



4. 세계의 해양흐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고, 한국이 가장 집중해야 하는 분야(해양신산업)는 어떤 것을 들 수 있는지요.


□ 최근 기후변화와 세계 육상자원의 고갈로 인해 해양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그 어느 시대보다도 높습니다. 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하는 해양에는 지구생명체의 90%인 1천만 종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양은 인류에 필요한 산소의 75%를 생산하고, 지구 담수의 36%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의 50%를 정화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열의 수급과 이동을 통하여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또한 해양 원유는 60% 이상이 여전히 미개발된 상태이고,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화석연료의 2배 이상이 해양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조력 및 해상풍력, 해양바이오 등 다양한 차세대 에너지 자원이 해양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21세 국가발전의 핵심은 지구 생명시스템의 유지와 인류 경제활동의 보고인 해양에 있으며 해양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관리는 결국 세계경제의 재도약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생각됩니다. 



5. KMI주도로 해양(항만) CEO포럼을 설립하고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요. 앞으로 포럼과 관련한 계획은 어떤지요. 항만건설, 항만산업 등...(어떤 분야 포럼를 설립했고 할 계획인지요)


□ 우리나라는 지난 25년간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 건설’이라는 정책목표를 추진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와 함께 해운·항만분야 강국대열에 올라서는 성과를 일구어 냈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항만시설을 운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여야 할 때입니다. 부가가치 창출은 많은 화물처리, 부가가치 물류 등이 있겠지만 선용품공급, 유류공급, 선박기자재의 공급을 통해서도 이룰 수 있습니다. 

□ 최근 들어 입항선박의 증가, 수출입물동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련산업의 매출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제도적 미비, 인프라의 미비 등으로 매출증대에 애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 따라서 KMI는 업계와 공동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하여 항만발전에 기여하고자 관련산업의 CEO 포럼을 창립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즉 국내 항만산업의 육성과 역량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항만산업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이번 항만산업 CEO포럼 창립 전에 이미 지난 6월 27일 항만엔지니어링 업계와 건설업계를 포함한 ‘항만건설 CEO포럼’을 창립한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 앞으로 ‘항만운영사 CEO포럼’도 창립하여 항만하역업계의 발전을 위한 방안도 검토해볼 생각입니다. KMI가 업계와 함께 명실공히 우리나라 항만 발전을 선도하여 항만이 부가가치 창출, 고용창출을 이루는 지역경제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항만 CEO포럼 창립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부산에는 해양관련 공공기관도 내려올 예정이고, 해양항만관련 금융도시로 도약에도 노력중입니다. 지역은 물론 국가차원에서 어떤 방향으로 힘을 쏟아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부산항은 세계적인 항만이라는 국민적 이미지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고 관련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 세계적인 해양중심 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은 크다고 할 것입니다.

  □ 그러나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중심 도시’로 발전하려면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해양산업, 비즈니스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제고하여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해운항만과 관련 산업이 발달했다고 해서 해양 중심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해운, 항만 및 관련 산업의 발전이 동시에 발전하고, 해양 관련 산업이 부산에 가면 최고 일류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인식이 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선박관리, 선박금융, 해양플랜트, 선박수리 등 해운관련사업은 물론 글로벌 수산물 가공, 유통중심지 형성, 해양과학기술의 중심지, 해양문화관광지 이미지 구축, 관련 교육․인프라․소프트웨어의 구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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